[간밤의 TV] '앙큼한 돌싱녀' 벚꽃엔딩…이민정·주상욱 사랑 맺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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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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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큼한 돌싱녀 이민정 주상욱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앙큼한 돌싱녀' 이민정이 주상욱에게 기습키스를 당했다. 흩날리는 벚꽃과 함께 이들이 나눈 키스에 시청자의 마음은 '쿵쾅'거렸다.

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연출 고동선 정대윤)에서는 나애라(이민정)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차정우(주상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애라가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다른 회사로 면접을 보러 가자 정우는 급히 애라를 쫓아가 "넌 나랑 있는게 그렇게 싫으냐. 아직 인턴도 안끝났는데 회사를 옮기겠다는 것이냐"며 불같이 화를 냈다.

당황한 애라는 "도대체 나에게 왜 이러냐"며 소리쳤고 정우는 "네가 좋다. 그러니까 가지마"라고 고백하며 나애라에게 기습 키스했다. 애라는 놀랐지만 정우는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냈고 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바라는 듯 벚꽃마저 아름답게 흩날렸다.

갑작스러운 키스에 시청자들은 '깜짝' 놀랐지만 그래도 싫지는 않았다. 오히려 '앙큼한 돌싱녀' 이민정·주상욱의 사랑을 응원하며 하루 빨리 '달달한' 모습을 보길 희망했다.

'앙큼한 돌싱녀'는 이민정·주상욱의 벚꽃 키스에 힘입어 시청률도 상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분은 8.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회 방송분이 기록한 7.9%보다 0.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1위 '감격시대'가 끝난 수목드라마의 판도가 바뀔 수 있을까? '감격시대'의 빈자리를 채울 '앙큼한 돌싱녀' 속 이민정·주상욱의 달콤한 러브라인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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