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감격시대', 김현중부터 진세연까지… 4인4색 종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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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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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감격시대' 포스터 [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박계옥·연출 김정규·이하 '감격시대')가 12.3%(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말도 많고 탈고 많았던 '감격시대' 출연자들이 소감으로 종영의 아쉬움을 갈음했다.

사랑과 의리를 지킬 줄 아는 '낭만 시라소니' 신정태를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여성 시청자는 물론이고 남성 시청자들까지 단숨에 사로잡은 김현중은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하면서 많이 배웠고, 신정태라는 멋진 캐릭터를 만나 더 열심히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많이 부족한데도 끝까지 응원해주신 모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둥을 지배하는 조직 최고의 실력자 모일화로 출연한 송재림은 "모일화로서, 송재림으로서 현장인들과 함께 그리고 시청자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라며 "추운 겨울이었지만 뜨겁고 훈훈한 감격시대였습니다. 감격시대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고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또 진세연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4부까지 마침내, '감격시대'가 끝이 났습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초반에 잡았던 내용과 많이 달라져서 보여드리고 싶었던 모습들을 못 보여드려서 아쉽고, 신의주로 함께 돌아가 끝까지 함께할 줄 알았던 옥련이가 먼저 떠나서, 슬프지만"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진세연은 "그만큼 더 생각이 많이 나네요. '감격시대'와 옥련이 많이 사랑해주신 여러분 너무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데쿠치 가야(임수향)을 외사랑하는 덴카이 아오끼 역을 맡았던 윤현민도 트위터를 통해 "그동안 감격시대를 사랑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부족한 아오끼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 감사하고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3일 오후 방송된 '감격시대'에서는 복수도 성공하고 방삼통도 지켜내는 신정태(김현중)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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