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친환경유통센터 일선 학교서 외면"… 서울시교육청 방해 탓(?)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4-04 09: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친환경유통센터가 일선 학교들로부터 외면받는데에 시교육청의 조직적인 방해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서울시의회 김명신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시친환경유통센터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이곳 센터의 이용학교는 이달 현재 39개교로 전달(46개)보다 7개 학교가 줄었다.

이용학교 현황은 2011년 584개교, 2012년 781개교, 2013년 853개교로 증가 기조에 있었다. 그렇지만 올해들어 10분의 1 이하로 대폭 축소됐다.

김 의원은 이 같은 현상의 배경에 서울시교육청의 집요한 방해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최근 접수된 민원을 근거로 들었다.

민원에 따르면, 교육청이 학교에 전화를 걸어 "모 구(區)에서 당신네 학교만 센터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아느냐"고 묻고 학교측에서 "그럴 리가 없다"고 답하면, "센터에 물어봐라. 당신네 학교만 남아 있으면 표적이 될 수밖에 없다"고 적었다.

김 의원은 "최근 친환경유통센터를 이용하는 학교측에서 배송업체 차량에 서울시 친환경무상급식상표인 올본마크를 지우고 납품해달라고 요청을 한다"면서 시교육청에 해명을 요구했다.

이어 "시교육청은 귀중한 세금으로 실시하는 친환경무상급식의 질적 발전을 위해 하루라도 빨리 정치선동을 멈추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