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빛가람 신청사 개원식 개최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가 4일 전남 나주시 산포면 빛가람로에 위치한 신청사에서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최문기 장관, 장병완 민주당 의원(광주 남구)과, 박준영 전남도지사, 임성훈 나주시장 등 외부 인사와 나주시민, KCA 임직원 등 총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원식 행사로는 테이프커팅과 기념식수, 이전 유공자에 대한 미래부장관 표창 등을 진행했다.

이번 나주 이전은 미래부 산하 정보통신방송기관 중 전문기관 최초로 이뤄진 것으로 KCA는 1972년 설립된 이래 방송․정보통신과 전파분야의 정보통신연구개발 등을 지원하면서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강국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해 왔다.

KCA는 9개 지역본부와 경기도 일산에 있는 방송지원센터인 빛마루, 부산⋅광주⋅강원(춘천)⋅대전⋅인천(6월 완공예정) 등의 5개 시청자미디어센터 등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진흥 업무를 추진하고 있어 이전 지역인 광주⋅전남지역의 경제활성화와 청년층 일자리 창출 등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CA가 새 둥지를 튼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는 733만4000㎡ 면적에 내년까지 총 17개 기관 6800여명이 이전할 예정으로 미래부 소속기관은 우정사업정보센터, 국립전파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총 4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KCA 등 미래부 산하 정보통신 전문기관의 이전과 광주․전남지역의 산․학․연 네트워크가 합쳐지면 광 기반 차세대 융․복합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