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새정치연합 ‘새민련’ 호칭 과잉반응…말장난 한심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4-04 10: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병욱 기자 =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4일 여야가 최근 새정치국민연합의 약칭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것에 대해 “새정치를 한다는 분들의 유치한 말장난이 한심할 따름”이라고 비난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새정치연합이) 새민련이라고 부르는 것에 발끈해 새누리당을 ‘새리당’이라고 부르는 무리수를 두기도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 [사진=새누리당 홈페이지]


홍 사무총장은 “과거 자유민주연합을 자민련으로, 민주자유당을 민자당으로 불렀다. 줄임말이라는 건 삼척동자도 안다”며 “이런 호칭 방식은 국민에게도 익숙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로 새정치를 했다면 (새정치연합이라고 줄여서) 불러달라고 하지 않아도 국민이 알아서 그렇게 불렀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 어디를 봐도 새정치를 찾아볼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새정치연합이 약칭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지만, 이는 국민의 관심 밖이며 민생과도 관계가 없다, 새민련이라는 약칭에 대한 새정치연합 측의 과잉반응은 스스로의 콘텐츠 부재를 부각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