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멕시코 경제지 엘 피난시에로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양국 경제 장관들이 멕시코ㆍ파나마 FTA 체결 서류에 서명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리카르도 마르티넬리 파나마 대통령도 참석했다.
양국은 이번 FTA 체결을 통해 상품과 기술, 금융, 이동통신, 이머커스 등의 교역 전반에 걸쳐 장벽을 없애기로 했다.
또한 파나마는 멕시코와 FTA를 체결해 멕시코가 칠레, 콜롬비아, 페루와 형성한 경제 공동체인 태평양동맹에 가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리카르도 마르티넬리 대통령은 “멕시코와의 FTA 체결은 태평양동맹에 가입하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파나마는 칠레와 2006년, 콜롬비아와 2013년, 페루와 2011년에 각각 FTA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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