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오전 경기도 일산의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문화융성위원회 제3차 회의를 주재하고 콘텐츠산업의 발전과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동호 위원장을 비롯한 문화융성위원과 전문위원, 콘텐츠 현장 전문가, 연기자 이민호씨,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 특성화 고교 학생, 콘텐츠창업동아리 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문화융성위의 콘텐츠전략기획단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각 분야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 등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수차례 회의와 토론, 부처 협의를 거쳐 마련한 '콘텐츠산업 발전 전략'을 보고했다.
콘텐츠산업 발전 전략은 ▲창조적 산업화 기반 조성 ▲맞춤형 금융지원 확대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 ▲글로벌 한류 확산 ▲콘텐츠산업 공정거래 환경 조성 등 5대 과제로 구성됐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박 대통령은 올초 문화부 업무보고 때 "콘텐츠 기획·제작·투자·유통·수출까지 현장의 수요를 감안한 금융세제, 재정 지원에 힘써달라"고 당부한 바 있고, 지난 2월25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할 때도 문화콘텐츠를 "창조경제의 비타민"이라고 표현하며 꾸준한 지원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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