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 1인3역 도전…연극 '미스 프랑스'서 주연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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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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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 연극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김성령이 1인3역으로 연극에 도전한다.

지난해 SBS 드라마 '야왕'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에 잇따라 출연하며 사랑을 받은 김성령이 내달 대학로에서 막을 올리는 연극 '미스 프랑스'에서 여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배우 조재현이 대표로 있는 수현재컴퍼니의 첫 제작공연인 연극 '미스 프랑스'는 700석 규모의 극장에서 3개월 동안 전석 매진사례를 이룬 바 있는 작품이다.

특히 김성령은 극중 미스 프랑스를 선발하는 그룹의 조직위원장인 '플레르' 역과 그녀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닮은 호텔 종업원 '마르틴', 플레르의 쌍둥이 여동생 '사만다' 등 1인3역을 모두 한 무대에서 소화한다.

배우 조재현은 "이미 다수의 연극 무대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김성령 배우이기에 믿음을 가지고 출연을 제의하였다. 최근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40대 여배우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그녀의 이번 행보가 연기인생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미스 프랑스'는 오는 5월 중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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