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러셀 미국무부 차관보(동아시아ㆍ태평양담당)는 3일 미 상원 공청회에서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 합병을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는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경고 성격이 있다고 언급했다.
러셀 차관보는 "크림반도 합병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응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중국은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지적하며 중국은 미국과 아시아 각국과 경제적으로 깊은 관계가 있기 때문에 "크림반도 합병을 모델로 삼으려는 자가 중국에 존재한다면 떨고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