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번 사건이 우리 영해가 아닌 공해상에서 일어난 조난 사건이라는 점에서 인도적 차원에서 추가 생존자를 발견하기 위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구조한 선원들과 인양한 시신은 북측에 송환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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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원을 판문점에서 송환하는 모습 <자료사진>
정부 당국자는 4일 "이들의 대북 송환 문제를 놓고 관계부처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확정된 바는 아니지만 적십자 채널을 통해 북한에 연락해 판문점을 통해 송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만일 북한 선원이 귀순 의사를 밝힐 경우에 대해서는 "단순 조난 사건으로 국제법적으로 돌아가겠다고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며 "현재는 사람을 구하는 것이 우선이고 수색 결과를 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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