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을 비롯해 이번주에는 전국 총 8174가구가 청약에 돌입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ㆍ수도권에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와 '역삼 자이' 등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 일반분양에 나선다. 인천ㆍ대구ㆍ충남 천안 등에서도 민간분양이 예정돼 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강동구 고덕동 고덕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지하 3~지상 35층, 51개동, 총 3658가구(59~192㎡, 이하 전용면적 기준)로 구성된다. 이 중 1114가구(84~192㎡)가 일반분양된다. 3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로 골프연습장, 헬스장,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950만원,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오는 10일 1·2순위, 11일 3순위 접수를 거쳐 1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GS건설이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6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 자이'도 일반분양을 시작한다. 지상 31층, 3개동, 총 408가구(59~114㎡) 규모로 86가구(114㎡)가 일반분양분이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역삼역과 분당선, 2호선 환승역인 선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휘문ㆍ영동ㆍ경기고 등 강남 8학군과 대치동 학원가가 가깝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150만원으로 책정됐다. 입주는 2016년 8월 예정이다. 오는 9일 1·2순위, 10일 3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를 발표는 17일, 계약은 22~24일까지다.
인천 구월보금자리지구 S-2블록에서는 유승종합건설의 '구월 한내들퍼스티지'가 분양에 돌입한다. 지하 2~지상 29층, 11개동 규모에 74~124㎡ 총 860가구가 들어선다. 구월보금자리지구에는 이마트, 롯데백화점, 롯데 쇼핑타운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 인근에 인천 터미널, 인천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과 인천터미널역이 위치해 있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로 2017년 3월 입주 예정이다. 오는 10일과 11일에 각각 1·2순위, 3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후 17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23~25일 계약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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