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미방위, 최성준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아주경제 이병욱 기자 =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4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미방위는 지난 1일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데 이어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합의로 보고서를 의결했다.

미방위는 최 후보자가 판사 출신으로서 법과 원칙에 따라 방송의 공정성을 지키기에 적격하다고 판단해 보고서를 채택했다.

다만 야당은 “방송정책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고, 세금탈루 의혹이 제기되는 등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며 ‘부적격’ 의견을 병기하기로 했다.

국회 인사청문절차를 마친 최 후보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거쳐 방통위원장으로 정식 취임하게 된다.

최 후보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특허법원 수석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민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재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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