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실제 음대생도 출연한다? 가천대 첼로 전공 학생이…

밀회 김신재 [사진제공=JT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밀회'가 사실감 있는 연주를 위해 실제 음대생도 등장시켰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JTBC 월화드라마 '밀회'에 실제 음대생이 연기자로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가천대 관현악과 첼로 전공 4학년인 김신재(24, 장시은 역)양이다.

김 양은 극중에서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와 함께 서한음대 1학년에 재학 중인 장시은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밀회' 4회에서 서한음대 기악과 김인주 교수는 첼로 연주를 하고 있는 장시은에게 "돈도 배경도 없이 음악을 하냐"며 값싼 악기를 쓴다고 타박했다. 급기야 유창한 독일어로 돼지, 쓰레기 등의 치욕적인 욕을 퍼붓자 눈물을 뚝뚝 흘려 시청자들로부터 "안쓰럽다"는 평을 받았다.

신인배우 김신재 양은 '밀회' 출연에 대해 "촬영장 스태프의 배려 덕분에 즐겁게 연기에 임하고 있다. 완성도 높은 클래식 드라마에 출연해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밀회'에는 실제 음대생 뿐만 아니라 박종훈, 신지호, 진보라 등 활동중인 음악인들이 출연해 리얼리티를 더하고 있다. JTBC월화드라마 '밀회'는 매주 월, 화요일 9시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