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공천 룰 4가지 확정…‘암초’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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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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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신형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4일 6·4 지방선거 경선방식을 4가지로 최종 확정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회의에서 경선 룰을 논의한 결과, △공론조사 50%+국민여론조사 50% △공론조사 100% △국민여론조사 100% △권리당원 투표 50%+국민여론조사 50% 등 4가지 안을 모두 받아들이기로 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와 각 시·도당은 지역 사정에 따라 룰을 적용해 경선을 실시할 방침이다.

하지만 지역후보들이 4가지 경선 룰 중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을 주장하며 기싸움을 벌일 가능성이 높아 중앙당 갈등이 지역으로 확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의 계파 갈등 여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공론조사 선거인단 구성과 관련해선 상향식 대신 ‘하향식’을 도입키로 했다.

상향식 공론조사는 유권자들의 신청을 받아 모집하는 방식인 반면 하향식은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추출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이 하향식 공론조사 방식을 도입한 것은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한 취지로 보인다. 

광역의원 공론조사 선거인단 규모는 해당 선거구 유권자수의 0.3%로 구성한다. 다만 최소 100명 이상으로 하기로 했다. 공론조사 투표 방법은 후보자 간 토론회를 실시한 후 동일 장소에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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