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류스타 김우빈씨가 중국 상하이에서 K-Food(한국농식품)를 알리는 행사에 참여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중국 최대의 온라인 수입식품 매장인 1호점(1号店)에서 K-Food 마케팅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김우빈 팬미팅 입장권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 3월 20일~27일간 1호점에서 판매한 한국식품 매출실적을 확인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74%가 증가했다"며 "고객수도 35%가 늘어나는 등 한국 문화 컨텐츠와 결합된 한국 농식품 홍보 마케팅이 큰 효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또 팬미팅 현장에서는 김우빈이 직접 한국요리를 시연하는 'K-Food 쿠킹 하우스'를 선보였다. 이번 상해 팬미팅의 하이라이트였던 ‘쿠킹 하우스’에서는 한국산 파프리카, 김 등 다양한 농식품으로 삼색 주먹밥을 직접 만들어 팬들에게 먹여주고, K-Food 선물세트를 증정하는 등 다채로운 방법으로 한국 농식품 마케팅을 실시했다.
김우빈은 "한국에서 직접 재료들을 준비해 왔지만 상해에서도 한국 농식품을 손쉽게 구할 수 있었다"며 중국 젊은 층에게 한국 농식품이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상길 상하이aT센터 지사장은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중국 최대의 B2C 온라인 쇼핑몰인 1호점(1号店)에서 한국 문화와 연계된 한국 식품 마케팅을 정례화 해 나가자고 요청할 정도로 문화 컨텐츠 연계 마케팅의 파급효과가 컸다"며 "향후 한류문화 컨텐츠와 접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함으로서 우수한 한국 농식품이 중국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가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최근 '상속자들’, '별에서 온 그대’ 등 한류 드라마의 연이은 인기로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 농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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