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개인·기관 팔자에 1990선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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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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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4일 코스피지수는 차익 실현에 나서 개인과 기관 탓에 하락하며 1980선대로 내려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5.61포인트(-0.28%) 떨어진 1988.09를 기록했다.

이날 개인은 11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이날 70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도 466억원가량을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8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1057억원 정도를 순매수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종합 1058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업(-1.60%), 운수장비(-1.48%), 증권(-0.58%), 보험(-0.53%), 제조업(-0.36%), 서비스업(-0.32%), 유통업(-0.30%), 전기·전자(-0.16%), 비금속광물(-0.13%), 운수창고(-0.04%) 등이 떨어졌다.

반면 통신업(1.01%), 의약품(0.70%), 의료정밀(0.59%), 음식료업(0.52%), 기계(0.46%), 종이·목재(0.33%), 건설업(0.23%), 철강·금속(0.15%), 섬유·의복(0.09%), 화학(0.08%), 금융업(0.06%) 등은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 양상이었다.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만원(-0.72%) 빠진 138만원에 거래를 마쳤고 한국전력(-1.98%), 네이버(-1.62%), 삼성화재(-1.45%), 아모레퍼시픽(0.94%) 등이 하락했다.

이에 반해 SK하이닉스(1.94%), LG(1.92%), 우리금융(1.66%), 하나금융지주(1.58%), SK(1.33%), KT(1.05%), SK텔레콤(0.99%) 등은 올랐다.

이날 상한가 4개 종목 등 457개 종목의 주가는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4326개 종목은 떨어졌다. 8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세에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43포인트(0.62%) 오른 560.44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4원 내린 1053.5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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