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예비후보 “대통령과 중앙정부를 파는 인천홀대론 자중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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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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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안상수 새누리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정치권이 인천시민들의 자부심에 상처를 주는 언행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고 말하며 인천시장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들에게 이에 동참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안상수 예비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인천을 발전시킬 수 있는 살림꾼을 뽑는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몇몇 후보자들이 개인의 능력이나 내세울만한 업적보다는 대통령과의 친분이나 중앙정부와의 관계를 이용하여 표심을 자극하는 언행을 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하며 “인천시민들은 제 살 깎아먹기 식의 언쟁에 지쳐있기 때문에 후보들은 시민들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비방보다는 사실에 근거한 논리로 시민들을 이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먼저 안 예비후보는 자신의 재임시 발생했던 부채에 대해 “아무리 작은 장사를 하더라도 매매와 투자 등의 과정에서 이익을 얻어 장사 규모를 늘리는 것이 경제활동의 수순인데 송영길 시장은 지난 선거에서 ‘안상수가 이룬 민·관 협력 투자환경과 경제효과’를 이상하게 해석하여 투자금을 마치 소모적이고 탕진된 부채로 둔갑시켜 인천시민들의 눈과 귀를 멀게 하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를 겨냥해서 송영길 시장은 자신의 재임 중에 늘어난 투자금이 아닌 실질적인 부채에 대해서는 상식적 해명을 피한 채, 전임시장인 저와 여당인 중앙정부 탓만 한다.”며 송영길 시장의 ‘남 탓’을 강하게 재차 비판했다.

또한 안 예비후보는 “어떠한 회계 상의 방법으로도 송 시장 재임 중에 순수한 부채가 늘어났다는 건 사실이며 인천의 투자가치를 반토막 낸 사례인 ‘인천터미널 매각’과 가치상승이 예측되는 인천시 소유의 몇 몇 부동산을 헐값에 판 ‘먹튀 행정’ 역시 분명한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같은 내용은 단순한 언쟁거리가 아니기 때문에 “송영길 시장은 부채 성격과 시재산 매각 경위 등을 인천시민에게 소상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안 예비후보는 송영길 시장의 측근비리 문제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되짚는 것을 잊지 않았다. 안 예비후보는 “정치적 언변이 좋은 송영길 시장이 자신의 고교동창이자 최측근이었던 김모 비서실장의 5억 뇌물비리에 대해서는 인천시민들에게 사과의 말 한마디도 없다.”면서 “매달 월급으로 생활하는 서민들이 받은 허탈감과 상처에 대해 부정부패로 재산 축적을 자행한 비리 행위에 대해서도 공식적 해명과 사과 역시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아울러 안 예비후보는 “유정복 예비후보와 경선에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본선에서 송영길 시장을 큰 표차이로 이길 수 있는 자신감이 충만해 있다.”고 전하며 유정복 후보의 공정한 경선 참여를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름다운 선거를 치르기 위해선 유정복 예비후보 역시 ‘박심(朴心)마케팅’을 선거 전략으로 활용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그리고 안 예비후보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시장선거와 중앙정치를 하는 국회의원선거는 근본적으로 성격이 다르다며 시 운영의 기본원칙은 ‘사업의 타당성 근거’와 ‘시민의 금쪽같은 세수의 힘’으로 운영되는 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만약 유정복 예비후보가 대통령과 가깝다는 논리로 ‘힘 있는 시장 후보론’을 내세운다면, 지금 당장에는 어떨지 몰라도 나중에는 지금의 송영길 시장과 다를 바 없는 ‘인천 홀대론’에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유정복 예비후보의 인천시장 출마의 변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라도 공약과 정책 중심의 선거활동에 주력해야하며 이러한 모습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특별히 안 예비후보는 “타 후보들도 여러 공약을 내세우겠지만 저 안상수의 공약은 지난 과거에서부터 구상해 온 인천의 마스터플랜의 조각들이다.”라고 전하며 “저 안상수는 8년간 인천시장에 재임하면서 인천의 아파트 분양률을 전국 1위로 끌어올렸고, 안상수의 마켓 효과에 반응하여 인천경제자유구역 민간투자가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인천이 동북아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자 어렵게 유치한 2014 인천아시안게임 등은 그야말로 인천시민들이 직접 경험한 ‘안상수 효과’의 사례이자 분명한 사실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안 예비후보는 “민·관 투자는 시장의 마인드에 따라 마켓이 형성된다고 전하면서 안상수가 당선이 되면 ‘신도심과 구도심간의 조화로운 개발 청사진의 완결판’이 이루어 질 것이고, 이 모든 것들은 저 안상수가 지난 시절에 재임하면서 진행해 왔던 일들이기에 이번 선거에서 곧바로 일할 수 있는 안상수를 뽑을지, 또 다시 4년간 인천 시정을 적응해야하는 후보를 뽑을지, 그것도 아니면 남의 탓으로만 돌리는 후보를 다시 뽑을 것인지에 대해 인천시민들은 명확히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안상수_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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