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나세르 알 마하셔 S-OIL(에쓰오일) CEO가 4일 오후 발생한 기름누출 사고 수습을 위해 바로 온산공장으로 내려가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울산시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72만 배럴 규모의 원유 탱크에서 균열이 발생, 약 2만 배럴의 기름이 누출됐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저장탱크 주변의 차단벽(다이크)이 있어 원유가 공정 지역 밖으로 유출되지 않았다"며 "다이크 안에 있는 원유도 회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에쓰오일은 탱크 압력을 낮추기 위해 인접 탱크로 원유를 이송하고 있다. 이 작업은 앞으로 최대 14시간 이내 완료해 내일 새벽 경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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