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 성료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한국신문협회(회장 송필호)·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송희영)·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는 4일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제58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송필호 회장은 대회사에서 “신문의 기본적 기능은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공동체에 공적 담론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건전한 여론을 형성하고 우리 사회의 바람직한 미래상에 대한 합의를 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권력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는 것이 신문의 진정한 존재 이유”라며 “국가의 미래와 사회의 균형발전을 위해 올바른 길을 가도록 정확한 사실을 보도하고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논평을 제공해 건강한 공론의 장을 여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희영 편집인협회장은 개회사에서 “국내 미디어 중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신문이 중심을 잡고 어지러운 한국 언론 시장의 질서를 정돈해 나갈 때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면서 “신문의 날을 맞아 모든 신문이 언론 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고민해보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률 기자협회 회장은 “시대가 바뀌어도 ‘신문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진리는 변함이 없다”면서 “독자를 위한 신문을 만드는 데 진력하고 언론인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기념대회에서는 한국신문상, 신문협회상, 신문의 날 표어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