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 중국인 유학생 수는 약 5만5000명 규모로, 이들은 SNS를 통해 한국과 한국의 여행 정보를 중국으로 바로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관광공사에서는 2012년부터 이들에게 한국의 유명 관광지와 문화를 직접 방문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주고 그들의 눈으로 보고 느낀 것을 중국 온라인을 통해 알리기 위해 한유기 사업을 시작했다.
매년 이들이 생산한 콘텐츠는 1700만명 이상의 중국인들에게 노출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유기 3기’의 첫 활동은 6일까지 진행되며 한국의 불교와 유교를 체험하는 동시에 봄꽃 관광지도 함께 담을 수 있는 경상북도 영주, 안동, 경주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취재한 내용은 개인 블로그와 SNS(웨이보, 런런왕)을 통해 홍보된다.
관광공사 중국팀 서영충 팀장은“유학생 기자단 사업은 SNS를 통해 한국 현지에서 생활하는 중국인의 시각에서 한국을 알린다는 점에서 네티즌은 물론 국내외 언론에서도 호평받는 사업인 만큼 올해는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기획함으로써 더 많은 중국 관광객에게 한국을 홍보하고 방한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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