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인춘 의원 소하동 그린벨트 해제지역 등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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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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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손인춘 의원실)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새누리당 손인춘(광명을 당협위원장) 의원이 4일 대정부질문에서 광명시 소하동 일대 그린벨트 해제지역과 광명시흥지구 문제에 대해 지적하며, 조속한 해결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먼저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광명시 가리대·설월리·40동마을 등 소하동 일대는 십 수 년 째 규제에 묶여 화장실도 없고 수돗물과 도시가스의 공급도 없이 인간 최저 수준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총리는 이러한 처참한 주거환경에서 사실 수 있겠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총리 주관으로 장관 배석 하에 국장, 과장, 실무자들이 한 달에 한 번씩 그동안 어떤 규제를 풀었는지 회의를 하면서, 그 결과를 주민들에게 알려줌으로써 박근혜 대통령께서 강조하시는 규제개혁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홍원 총리는 “이번 기회를 통해 광명시 소하동 일대의 그린벨트 해제지역이 매우 열악한 조건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서 “개발주체가 지자체이기 때문에 경기도와 광명시의 의지가 중요하지만, 좋은 의견을 주신 만큼 규제점검 등을 통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손 의원은 또 광명시흥지구에 대해 “지구지정 후 4년째 개발과 보상이 이루어지지 못해 지역주민들이 4,000억원이 넘는 빚에 경제적 고통으로 자살소동까지 벌어지고 있다”면서 “정부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여 조속히 시행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우수한 교통망과 입지조건 등을 놓고 볼 때, 광명시흥지구는 250만 청년실업자 문제를 해소하며 100년 먹거리의 창출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창조경제가 알찬 결실을 맺고, 대한민국이 4만불 시대로 나아갈 수 있는 대안이 있는 곳”이라면서 “살기 좋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광명시흥지구 주민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금년 상반기 중 반드시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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