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기청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4년 창업 맞춤형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하고, 오는 7일부터 창업넷을 통해 지원자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업자가 자신의 특성을 고려, 지원기관 및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39개 전문기관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창업자가 선택, 활용하는 '창업기관 맞춤형 프로그램'과 공공 및 민간 연구기관 연구원 대상 '연구원창업 프로그램' 등 6개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자금지원 외에 교육ㆍ멘토링 등의 활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창업자 본인이 창업아이템의 특성에 맞게 지원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직접 선택‧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방식을 개선했다.
더불어 교육‧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기관별 특성에 따라 기술ㆍ경영 등 17개 분야 150종류로 다양화했으며, 창업자가 프로그램을 자율 선택하여 40시간 이상 교육‧멘토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대상자 선발 방식도 대폭 개선해 종전 창업아이템만을 평가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신청자 대상으로 일정기간 사전 교육과정(4주)을 운영해 창업 아이템과 창업자(CEO) 역량을 동시에 평가하는 '관찰식 멘토링 평가'로 전환하게 된다.
중기청 관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창업자들이 보다 치밀한 준비과정을 진행함으로써, 창업성공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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