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김훈 중위 사건의 진실은? '16년째 미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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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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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김훈 중위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김훈 중위의 자살 사건이 시청자들의 분통을 터뜨렸다.

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16년째 해결되지 않고 있는 JSA 경비 소대장 김훈 중위의 사망 사건을 재조명했다.

지난 1999년, 두부 총상으로 생을 마감한 김훈 중위에 대해 경찰 측은 1차, 2차, 3차 수사 결과 모두 자살이라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김훈 중위의 아버지와 노여수 미국 법의학 학자는 타살 가능성을 제기했고, 국방부를 제외한 다른 기관에서는 김훈 중위의 죽음이 타살이 아닌 원인 불분명이라고 밝혔다. 

당시 노여수 학자는 "벙커 안에서 발견된 총은 노리쇠를 잡아당겨야 한다. 그런데 김훈 중위의 오른손에서는 화약 반응이 안 나오고 왼손 바닥에서만 나왔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또 "보통 자살을 하면 총구를 머리 옆에서 바로 쏴서 임프린트 현상이 발생한다. 그런데 김훈 중위는 2~3인치 떨어진 거리에서 총을 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수리 쪽의 타박상 자국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타살 가능성이 있음을 언급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김훈 중위, 진실은 무엇일까?", "그것이 알고 싶다 김훈 중위, 타살 가능성이 있는데 왜 자살로 결론지었을까?", "그것이 알고 싶다 김훈 중위,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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