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화상·정형 환자 발굴 "사랑의 인술"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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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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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30일까지 신규대상자 발굴…올해 10명 선정·무료시술 추진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충남도는 지난달 26일 후원·의료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사랑의 인술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수혜자 확대를 위해 4월 한 달간 신규대상자를 집중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무료시술 인원은 총 10명으로 도내 1년 이상 거주한 최저생계비 200%이하 가구로 화상·정형 등 장애 정도가 심해 시술이 꼭 필요한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해당 시·군 장애인 복지 관련 부서에 하면 되며, 대상자는 시·군 심사와 협약병원 및 해당병원 의료진의 예비 검진을 거쳐 최종 선정하게 된다.

 사랑의 인술사업 무료시술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빠르면 올 상반기부터 지역 협약병원 및 국내병원에서 시술을 받게 된다.

 이에 따른 치료비와 병원비는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베스티안 화상후원재단에서 부담하고, 단국대학교병원, 건양대학교 병원에서는 사전검사비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 및 시술한다.

 이와 함께 베스티안 우송병원에서는 LA 슈라이너 병원에서 치료 중이었던 기존 6명 화상환자에게 무료시술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의료기술 향상 및 환경요인 변화 등으로 올해부터 국내 사업으로 전환되는 사랑의 인술 사업은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운영으로 보다 발전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신규대상자를 집중적으로 발굴해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52년 설립된 미국 LA 슈라이너 병원은 화상과 척추 골절 전문 치료기관으로, 충남도와는 지난 1997년 장애아동 무료시술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까지 86명 아동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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