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지난 4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남광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순위 166위의 광주지역 중견건설사다. 지난 2012년 8월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지난해부터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남광토건과는 사명이 유사하지만 다른 회사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남광건설은 시공능력평가액 1130억 원으로 광주지역에서 호반건설(1조 7152억 원)·서령개발(1323억 원)·모아종합건설(1322억 원)·혜림건설(1175억 원)에 이어 다섯째 규모의 회사다.
1970년 8월 설립된 남광건설은 토목·건축·환경플랜트를 주력으로 해오다 1990년대 초반부터 조경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했다.
그동안 광주 서구청 신청사, 세계 김치연구소, 광주 새 야구장,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광주밀리오레, 광주기독병원, 하수종말처리장 위생매립장 건립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
계열사로는 태웅건설·우용건설·청운건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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