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류승수 “제자 조인성, 가르칠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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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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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런닝맨' 방송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류승수가 연기지도자로서 가장 좋았던 제자로 조인성을 꼽았다.

류승수는 6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김민종, 김정난, 오만석, 임주환, 이상화, 김동준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재석과 팀을 이룬 류승수를 본 송지효는 “선생님”이라고 칭하며 “‘여고괴담’ 오디션 심사위원이기도 하셨고, 제게 연기를 가르쳐주셨다. 제자가 하도 많아 배우러 가기도 힘들었다”라고 회상했다.

개리가 “제자 중에 누가 제일 잘 됐느냐”고 묻자 류승수는 자리 옆에 꽂혀 있던 잡지를 꺼내 조인성을 꼽으며 “원생일 때 학원비를 받지 않았다. 잘 될 것 같았다”면서 “가르칠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답했다.

류승수의 대답에 유재석은 “아까 ‘내 입으로 말하기 좀 그렇지만 내가 연기를 제일 잘 가르친다’고 하더라. 허세가 좀 있는 스타일”이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유발했다.

류승수는 이어 “그럼 본인의 연기 선생님은 누구냐”는 질문에 “나의 스승은 고통과”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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