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양항만청, 포항항 관제구역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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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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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항 관제구역 확대 시행 통해 선박사고 예방 철저

포항항 관제구역도. [제공=포항지방해양항만청]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전국 15개 항만 관제구역 확대에 따라 포항에서도 기존 해수면 면적 806㎢에서 250㎢를 확장한 총 면적 1056㎢에 대해 지난 4월 1일부터 해상교통관제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해상교통 관제구역 바깥에서 충돌사고 등 선박교통 관련 사고가 종종 발생함에 따라, 전국 각 지역 관제구역을 확대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이 대두되어 포항해양항만청에서도 한 달간의 시험운영을 거쳐 포항 해상교통관제구역을 확대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확대 운영되는 구역은 포항해역을 통과하는 선박의 주 통항로여서 포항항 입출항 선박 및 남북으로 이동하는 선박에 대해 안전한 통항을 위한 기상정보, 조업어선 정보 등이 무선통신 및 항행안전 방송을 통해 제공된다.

공평식 포항지방해양항만청장은 “포항항 관제구역이 기존보다 약 31% 확대됨에 따라 포항항을 출입하는 선박이 입항예정정보 및 기상정보를 조기에 제공받고, 인근에서 조업하는 어선과의 교행 시 항행안전통보를 미리 제공 받을 수 있어 사고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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