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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삼성 셀카 문제 변호사에 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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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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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홈페이지 캡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삼성전자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사진을 상업적으로 이용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미국 백악관이 이 문제를 변호사에 맡겼음을 밝혔다.

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댄 파이퍼 백악관 선임고문은 CBS 방송의 시사프로그램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 프로야구(MLB) 데이비드 오티스가 함께 찍은 셀카 사진 문제에 대해 “우린 이 문제에 대해 삼성 측과 대화를 해왔고 우려를 표명했다”며 “이제 이 문제는 변호사들끼리 이야기하도록 맡겼다”고 말했다.

댄 파이퍼 선임고문은 “오바마 대통령은 분명히 셀카를 찍으면서 삼성에 대해선 아무 것도 인지하지 못했다”며 “대통령의 셀카는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체로 누군가 대통령의 초상을 판촉에 활용하려고 할 때마다 백악관과 문제가 생긴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보스턴 레드삭스 선수들은 월드시리즈 우승팀이 백악관을 방문하는 관례로 백악관을 방문해 오바마 대통령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 과정에서 선물받은 레드삭스 유니폼을 들고 기뻐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모습을 오티스가 갤럭시 3으로 촬영한 사진이 문제가 됐다. 이 사진은 삼성이 리트윗하면서 빠르게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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