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기업 직원 평균 근속연수 11.6년…1위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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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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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국내 100대 기업 직원들의 근속연수는 평균 11.6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근속연수가 19.9년으로 가장 길었다.

7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82개사의 2013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렇게 확인됐다.

세부적으로는 '10~15년 미만'이 41.5%로 가장 많았다. '5~10년 미만'(34.1%), '15년 이상'(20.7%), '5년 미만'(3.7%)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의 기업 근속연수는 10년 이상이었다.

근속 기간별 기업의 평균연봉은 '5년 미만'(4508만원), '5~10년 미만'(6538만원), '10~15년 미만'(7496만원) 등으로 근속연수가 길수록 평균연봉도 높았다.

KT에 이어 근속연수가 긴 기업은 여천NCC(19.4년), SK에너지(18.7년), 한국전력공사(18.5년), 포스코(18.5년), 기아자동차(18.2년), 현대중공업(18년), 한국외환은행(17.4년), SK종합화학(17.3년), 대우조선해양(16.9년)의 순이었다.

한편 성별 평균 근속연수를 명시한 기업(47개사)의 남성 근속연수 평균은 13.7년으로, 여성 평균(8.6년)보다 5년 가량 길었다.

또 남성 근속연수가 10년 이상인 기업은 전체의 80.9%(38개사)를 차지한 반면, 여성은 절반도 안 되는31.9%(15개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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