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개콘-놈놈놈' 김기리의 화난 등근육, 김기리가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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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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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리 화난 등근육 [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개그맨 김기리가 벗었다. 완벽한 보디라인, 일명 '화난 등근육' 혹은 '현빈 등근육'을 선보여 몸짱 개그맨에 등극했다.

김기리가 벗은 건 6일 오후였다. KBS2 '개그콘서트' 속 코너 '놈놈놈'에서였는데,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제대로 보지 못했던 시청자를 위해 다시 한번 되짚어본다.

때는 밤 9시 27분께. 황홀했던 주말을 마무리하고 가뿐한 마음으로 월요일을 준비하기 위한 마무리 단계인 '개그콘서트' 시청 도중 일어났다.

여자친구와 데이트 중인 송필근을 위해 달력으로 변신한 '놈'들(김기리, 유인석, 류근지)이 1월과 4월, 8월 표지 모델이 되면서였다.

김기리는 상체를 사진으로 가린 채 8월 달력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송필근은 "몸이 별로 안 좋으니까 사진으로 가리고 있잖아"라고 질책했고, 김기리는 사진을 내리고 일명 '화난 등근육' 몸매를 선보였다. 송필근의 등근육과 비교되면서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김기리의 화난 등근육은 지난 77일간 피나는 노력으로 만들어졌다. 방송 직후 숀리와 김영재가 자신의 트위터에 김기리의 77일간의 몸의 변화가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 공개된 사진 속 김기리는 몸에 근육이 생길 때마다 자신감 있는 표정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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