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남아공 제치고 아프리카 1위 경제국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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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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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GDP 2배나 '껑충'… 외국 투자 급증ㆍ고속 성장

<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나이지리아가 처음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치고 아프리카 최대 경제국이 됐다. 국내총생산(GDP)이 일년새 두배로 늘어나면서 전세계로는 26번째 경제국이 됐다.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해 나이지리아 국내총생산(GDP) 전년대비 89%나 급증한 5090억 달러에 달했다. 

네슬레ㆍ스탠다드뱅크에서 헤이네켄ㆍMTB까지 많은 기업들이 나이지리아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해왔다. 이번 GDP 수치는 앞으로 투자를 위한 촉매 역할을 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GDP 상승은 전문가들의 기대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인상 예상치를 40~6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응고지 오콘조 이웰라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은 "수치는 심리학적 영향을 가지고 있다"며 "외국 투자자들에게 이 국가가 큰 소비기반을 있음을 강조해준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는 석유수출국기구(OECD) 회원국이다.

지난해 2위로 밀린 남아공 GDP는 3720억 달러를 기록했다. 물론 남아공 인구는 5100만명으로 나이아가라 1억6900만명보다 적다. 

나이지리아 1990년 이후 처음으로 GDP 산정 방식을 수정했다. 이번 방식에 통신ㆍ음악ㆍ영화 등 고속성장하는 산업이 포함됐다.  1인당 GDP에선 남아공이 7500달러를 넘어 나이지리아(1인당 2688달러)보다 훨씬 많다고 FT는 전했다.  

FT는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의 인구밀도가 높은 국가와 원유량이 풍부해 세계 20개국 안에 들기 위해 투자를 늘리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로부터 투자를 위해 대규모 부양조치를 취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GDP는 태국ㆍ베네수엘라ㆍ콜롬비아 등보다 많다.

지난해 나이지리아 GDP 채무 비율도 11%로 감소했다. 전년도에는 GDP대비 부채비율이 19%였다. 지난 2~5년 간 급격한 경제성장이 반영된 결과다. 빠른 도시화로 서비스·소비자 수요 부문 성장이 두드러졌다. 나이지리아와 비슷한 사례로 가나의 GDP도 2010년에 60%나 이상 증가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경제적 위상이 투자 여건에 큰 변화를 불러오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이지리아 경제 인프라가 여전히 열악해 실질적으로 많은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이다. 

게다가 빈부격차도 크다. 나이지리아 인구 60% 이상이 극심한 빈곤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백만장자인 새로운 신흥세력이 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이웰라 재무장관은 "중국처럼 7%이상의 빠른 경제 성장률이 필요하다"며 "빠른 경제성장과 함께 성장의 질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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