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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내 도로 무상 교통안전검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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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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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교통안전공단은 이달부터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50개 아파트 단지 내 도로를 대상으로 무상 교통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교통안전점검 서비스는 교통안전공단 전문가가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아파트 단지를 직접 찾아가 단지 내 교통안전 위해요인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맞춤형 개선대책을 제시해주는 서비스다.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50개 아파트 단지 도로를 점검해 큰 호응과 지속적인 점검 요청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교통안전공단은 올해에도 전국 아파트 단지로부터 점검 신청을 받아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50개 단지를 선정했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것은 단지 내 도로가 도로법상의 도로에 해당하지 않아 관리주체(입주자 대표 등)가 도로를 직접 관리하고, 경찰 단속 및 사고분석도 이뤄지지 않아 적절한 대책수립이 어렵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한 아파트 단지 내 도로 교통안전점검 분석 결과 고속주행(21.2%), 운전자 시인성 불량(14.0%), 보도 및 횡단보도 미설치(13.8%) 등이 주요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올해에는 도로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해 도로기하구조 분석 및 안전도 평가를 할 수 있는 첨단점검자동차를 활용해 과학적인 아파트 단지도로 진단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사고 위험성이 높은 아파트 단지 도로 교통안전점검 서비스와 아파트관리자 안전관리 매뉴얼 배포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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