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가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국관광응원단’을 발족한다. 일본지역 SNS 홍보 강화를 통한 일본인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서다.
7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응원단은 한국을 좋아하고 블로그나 페이스북 등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일본인들로, 공사는 일본 전국에서 895명의 응모를 받아 모집했다.
이들은 입소문 및 SNS를 통해 한국관광을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후 응원단 결단식과 교류회를 통해 응원단원으로서의 향후 활동에 대한 결의를 다짐하고 한국을 좋아하는 응원단원 간 교류를 통해 한국관광응원단 활동을 개시하게 된다.
이번 한국관광응원단에는 한일 외교 관계와 상관없이 한국관광을 홍보해 스스로가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민간 외교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응모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도쿄지사 강중석 지사장은 “일본인 관광객의 방한이 위축된 상황에서 한국관광응원단을 운영해 일본에서의 SNS 홍보 강화를 통한 방한 일본시장 회복과 한일 우호교류 분위기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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