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야생화’, 프로모션 없이 1위 싹쓸이… 효신효과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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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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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가수 박효신이 돌아왔다. 전 소속사와의 계약 문제로 군 제대 이후 활발히 활동할 수 없었던 아픔이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석권으로 보답됐다.

지난달 28일 박효신은 디지털싱글 ‘야생화’를 발매했다. 오랜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발매 직후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차지, 공개 9일 지난 현재에도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디지털싱글로 음악 활동재개를 알린 박효신은 지난 5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선배가수 이선희, 임창정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같은 성과는 쇼케이스, 인터뷰 등 특별한 프로모션 없이 일궈낸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박효신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최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정규나 미니앨범 등 싱글이 아닌 형태로 올해 가을 발매할 예정”이라며 “(박효신은) 많은 관심과 사랑에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효신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혹시나 했던 마음도 갖지 못했기에 놀랍고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기다려주시고 바라봐 주셨던 많은 분께 이렇게나마 보답할 수 있게 되어서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고 기쁩니다”며 “언제나 그래왔지만 여러분들의 소중한 삶 속의 힘이 될 수 있는 그런 노래 부르면서 함께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쓴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2014년 봄에 이어 올가을에도 박효신의 목소리가 차트를 점령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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