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마녀사냥'을 통해 여자들의 심리를 대변해주는 연애칼럼리스트 곽정은이 악플러에 일침을 가하자 네티즌들의 응원글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곽정은 기자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미디어의 속성을 그나마 잘 아는 그이가 단호히 대처하는 게 반갑고 고맙다.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자 남자는 스타가 되고 여자는 '마녀'가 되어 먹잇감이 된다. 이따위 세상 잘 살아가려면 멘탈 단단히 하고 싸울 땐 힘껏(sl****)" "곽정은 기자가 결국 저런 글을 올렸구나. 그만큼이면 넘치게 참았지. 그녀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멋지게 자기 삶을 개척하는 그녀가 난 참 보기 좋더라. 응원하고 싶다(pr*****)" "나는 마녀사냥을 자주 보진 않지만 가끔씩 볼 때마다 솔직하고 과감한 곽정은씨 토크가 좋았고 멋진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저런 어마무시한 댓글의 공격을 받고 있는 줄은 몰랐다(mi*****)" "곽정은 씨의 글을 지금 읽었는데 그 정도의 외모도 욕먹고 콤플렉스 가져야 하는 거야? 이 나라는 뭐 김태희가 밭매고 구혜선이 모심는 나라인가?(so****)" "곽정은 악플러대응 소송에서 꼭 이겼으면 하는… 철딱서니없는 애들도, 개념 없는 어른들도, 얼굴 안 보인다고 막말 지껄이는 것들… 진짜 다들 정신 좀 차려야 함(hy****)" 등 반응을 보였다.
지난 5일 곽정은은 자신의 트위터에 "진짜 해도해도 너무하는 글들. 가을부터 참고 넘어가고 체념하려고 했지만 그러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는 오후. 나 자신을 지킬 권리, 상처받지 않을 권리에 대해 생각하는 오후"라는 글을 올려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현재 JTBC '마녀사냥'에 출연하는 곽정은을 두고 도가 지나친 댓글이 쏟아져 그동안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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