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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공ㆍUN산업개발기구, 개도국 에너지분야 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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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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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에너지관리공단은 UN산업개발기구(이하 UNIDO)와 7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UNIDO 본부에서 ​ '에너지분야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변종립 에관공 이사장과 UNIDO 리용(Li Yong) 사무총장을 비롯해 지속가능에너지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UNIDO는 개도국의 포괄적, 지속가능한 산업발전 기조 아래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행 중인 UN산하 국제개발기구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개도국의 에너지효율 분야 현황 및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에관공은 한국의 에너지효율 기기와 설비를 보급하고, 에너지효율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분야 발전을 위한 정책컨설팅 및 역량강화 세미나 등 에너지 분야에 포괄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변종립 에관공 이사장은 “많은 개도국이 지난 30년 동안 한국이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는 과정에서 한국을 저탄소, 고효율 에너지 사회로 만드는 데에 앞장선 공단의 경험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공단은 국내에서 에너지안보와 기후변화 이슈에 대응한 경험을 공유하여 개도국이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회를 달성하는데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관공은 지난 2008년부터 ’기후변화대응 한-개도국 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며, 해당사업의 일환으로 국제기구와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에너지에 관한 협력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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