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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이라고 쓰고 ‘완전식품’이라고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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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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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진청, RDA 인테러뱅 제121호 발간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달걀’이라고 쓰고 ‘완전식품’이라고 읽는다."

달걀은 완전식품으로 불릴 정도로 양질의 단백질뿐만 아니라 필수영양 성분을 고루 함유하고 있어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한 식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7일 농진청이 발간한 RDA 인테러뱅 제121호에 따르면 달걀은 생명과 부활을 상징하는 식품으로 다양한 신앙과 예술의 소재로 이용되고 있다. 예술, 민화, 전설 속 이야기 그리고 속담에 생활의 금기나 교훈으로 비유돼 왔다.

서양에서는 기원전 1100년 전 그리스 시대부터 달걀을 먹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다양한 달걀 요리와 소스들이 유럽을 중심으로 발전돼 왔다.

동양에서 달걀을 먹기 시작한 시기는 기원전 2000년 전인 것으로 추정돼 서양보다 빠른 편이지만 채식이 발달한 식문화 때문에 달걀 요리의 다양성은 서양보다 적은 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 이후의 문헌에만 구체적인 달걀 조리법이 남아 있는 정도이다.

달걀의 섭취가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한다는 오해는 최근 들어 관련성이 없다는 진실이 구명되면서 풀렸다. 오히려 완전식품에 가까울 정도로 영양과 기능성을 가진 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필수 비타민, 무기물 등이 고루 함유돼 있어 단백질 공급, 심혈관 질환 예방, 항산화 작용, 어린아이의 성장 등에 기여한다.

노른자에 있는 레시틴과 비타민, 흰자의 라이소자임과 같은 항균 물질 등의 유용물질을 함유한 기능성 식품이다.

현재 달걀은 식품첨가물, 공업용 재료, 의약 및 화장품 제조 등 산업전반적으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강근호 농진청 축산물이용과 연구사는 “기능성식품 시장의 확대 추세에 발맞춰 식의약 소재 등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연구개발과 달걀 소비확대를 위해 캠페인이 아닌 마케팅이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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