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명쾌한 송] YG입은 악동뮤지션, ‘200%’ 매력 발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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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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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 [사진 제공=YG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듀오 악동뮤지션(이찬혁, 이수현)이 드디어 데뷔했다. SBS ‘K팝스타2’에서 뛰어난 자작곡 실력을 보인 그들이 프로 가수로 입단했다. 무엇보다 싸이, 빅뱅, 2NE1 등이 속한 YG엔터테인먼트와의 조화도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악동뮤지션 ‘플레이(PLAY)’가 7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타이틀곡 ‘200%’와 ‘얼음들’ 외에도 ‘가르마’, ‘인공잔디’, ‘K팝스타2’에서 선보였던 ‘기브 러브(Give Love)’, ‘작은별’, ‘소재’, ‘길이나’, ‘갤럭시(Galaxy)’ 등 11곡이 수록됐다. 이찬혁이 전곡을 작사·작곡하면서 악동뮤지션의 색감을 확실히 했다.

‘200%’는 밤새 고백을 준비했지만 막상 그 사람 앞에선 떨려 아무 말도 못 하는 내용을 위트 있게 풀어낸 곡. 센스 있는 래핑과 함께 맑고 청량함이 느껴진다.

이찬혁의 랩으로 시작되는 노래는 이수현의 달콤한 목소리가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YG엔터테인먼트 트레이닝을 통해 감칠맛 도는 랩을 선보이는 이찬혁의 발전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고백 전 긴장되는 마음을 ‘Sweet 멘트 장전/ 발사하기 전에 제군들 입 풀었나 (Yes 완전)/간장콩장콩장장 ’으로 재치 있게 풀어낸 가사도 눈길을 끈다.

또 다른 타이틀곡 ‘얼음들’은 어른들의 세상을 차가운 얼음에 비유한 노래로, 새로운 느낌의 슬로 템포 곡이다. ‘200%’와 다른, 우울하면서도 깊은 분위기는 악동뮤지션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게 한다.

이하이를 잇는 ‘K팝스타’ 출신과 YG엔터테인먼트 만남이 기대를 모으면서 발매 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랭킹과 더불어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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