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 다음달 북미에서도 만난다…한류 열풍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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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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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린 북미 개봉 [사진=영화 '역린' 포스터]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현빈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역린'이 북미 개봉을 확정지었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역린'(감독 이재규)이 다음 달 23일 북미 개봉을 확정, 북미 전역 25개관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역린'의 북미 배급은 앞서 '은밀하게 위대하게', '관상', '친구2' 등 한국 영화 개봉을 이끈 배급사 드림웨스트가 맡았다.

드림웨스트 관계자는 "'관상'이 북미에 개봉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는데 '역린'에서도 가능성을 보았다.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 좋은 작품을 만든 이재규 감독에 대한 신뢰와 현빈, 정재영, 조정석, 조재현 등 배우들에 대한 높은 호감도가 '역린'을 선택한 중요한 이유 중 하나였다"고 말하며 강한 신뢰감을 보였다.

'역린'은 올해 홍콩필름마켓에 참여해 미국뿐 아니라 일본에도 선판매되며 한류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24시간을 다룬 영화 '역린'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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