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국내 건설공사 7조 수주,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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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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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부문 68.2% 급증,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

<자료: 대한건설협회>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공공부문 공사 발주가 급증하면서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7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은 6조9946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6099억원) 대비 24.7%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건축이 4조1041억원, 토목 2조8905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7.1%, 62.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공공부문의 경우 전년보다 68.2%나 늘어난 3조4057억원을 수주했다. 토목이 2조474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9.5% 증가했다. 치산치수·농림수산(무한천·양화천 하천공사)이 증가했고 철도(중앙선 도담~영천), 상하수도(송산그린시티 하수처리시설), 도로(정읍~신태인, 일로~몽탄 도로공사) 등 사회간접자본(SOC) 물량이 늘었다.

건축(9314억원)은 주택(기숙사 및 LH 발주 아파트)과 사무용 건물(광주 하계U대회), 학교·병원·관공서 등 증가로 같은 기간 44.1% 증가했다.

민간부문은 같은 기간 0.1% 늘어난 3조5889억원을 수주했다.

건축은 3조1727억원으로 전년 대비 0.4% 줄었다. 사무용(광교1-3블록복합시설, 일산킨텍스 복합개발)과 학교·병원·관공서건물 물량이 늘었지만 주거·공업용부문과 기타 문화시설 등이 부진해서다.

토목은 주거환경정비나 마을개선사업 등의 기타 물량이 소폭 증가해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한 4163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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