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만취 영상, 술 먹여 놓고 주인은 옆에서 '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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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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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만취 영상 [사진=해당 기사와는 무관함]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최근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강아지 만취 영상이 퍼지면서 동물 학대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7일 페이스북을 통해 3분 40초 분량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는 강아지가 밥그릇에 담긴 액체를 먹은 뒤 비틀거리며 바닥에 주저앉고 머리가 앞으로 쏠려 넘어지는 등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 강아지의 주인으로 보이는 남성은 "저 정도면 취할 텐데… 진짜 많이 먹네"라며 웃음을 터뜨려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강아지는 알코올 해독 능력이 떨어져 술을 마실 경우 간 손상과 심장 발작 등을 일으키는 등 목숨에 치명적이다. 독극물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아지 만취 영상, 정말 미친 거 아니야?", "강아지 만취 영상, 주인이라는 사람이 지금 뭐하는 짓이야?", "강아지 만취 영상, 너무 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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