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한은정 "보일러 끄고 사는 이유? 가스요금 청구시 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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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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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크로스' 한은정 [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한은정이 가스요금 절약을 위해 난방을 포기했다.

7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극본 유현미·연출 홍석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강우, 이시영, 엄기준, 한은정, 정보석이 참석했다.

이날 한은정은 가스비를 절약하기 위해 보일러를 끄고 지낸다는 과거 발언에 대해 "혼자 사니까 가스비가 아깝더라. 다행히도 개별 난방이라서 방에만 켜놓고 다른 곳에는 다 꺼놓고 산다"며 "매월 가스요금이 청구될 때 쾌감이 든다. 이번 겨울에는 8만원 정도 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보석은 "나는 방에도 안 켠다. 침대만 켜 놓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은정은 베일에 싸인 클럽 대표 홍사라 역을 맡았다. 들려도 안 듣고, 보고도 안 보는 신중하다 못해 그림자 같은 여자인 홍사라는 모나리자 같이 늘 신비로운 미소를 머금으며 자신을 둘러싼 수 많은 풍문에도 휘둘리지 않는 미스터리한 캐릭터다.

정보석은 검사 딸인 서이레(이시영)에게는 존경받는 아버지 서동하 역을 맡았다. 남자주인공 강도윤(김강우)의 여동생 강하윤(서민지)과 사랑에 빠지지만 우발적으로 살해하게 되는 두 얼굴의 인물이다.

'골든크로스'는 대한민국 상위 0.001%의 세계에 휩쓸린 한 남자의 욕망과 음모를 그린 탐욕 복수극이다. 오는 10일 오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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