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하남 고용장관 "장년근로자 등 취약계층 재해감소 주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4-07 16: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방하남 고용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고용노동부는 7일 오후 방하남 장관 주재로 전국 47개 지방관서 산재예방지도과장, 6개 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장, 산업안전감독관 등이 참석하는 전국 산업안전감독관 연찬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건설재해와 장년 근로자 등 취약계층 재해를 감소추세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효과적인 감독업무 과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방하남 고용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산업재해가 감소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 "보다 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가꾸기 위해서는 '현·실·성'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실·성 행정은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각종 규정, 안전수칙, 매뉴얼 등이 사업장에서 '실'천되도록 해 산업재해가 감소되는 '성'과를 내도록 지도·감독 하자는 의미다.

방 장관은 "건설재해 감소, 장년근로자와 같은 취약계층의 재해 감소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설정해 본격 추진할 방침"이라며 "올해는 장년근로자 등 취약계층 재해감소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감독관들은 산재예방 현장 실천 5대 결의문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 보호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방 장관은 감독관들에게 현장 접촉을 늘리고 지도·감독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체 산업재해자 수는 2010년 9만8645명에서 지난해 9만1824명으로 줄었으나 50세 이상 장년 근로자 중 산업재해자 수는 같은 기간 4만2598명에서 4만7289명으로 증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