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성 탄광 사고로 22명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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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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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난(雲南)성 취징(曲靖)지역에서 7일 발생한 탄광 사고로 22명의 광부가 고립된 가운데 구조대가 갱도에 찬 물을 빼며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윈난 = 신화사]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남부 윈난(雲南)성 취징(曲靖)지역에서 7일 탄광 사고가 발생해 22명이 갱도에 고립됐다고 중국 중앙(CC)TV가 보도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4시 50분(현지시간) 취징시 치린(麒麟)구 둥산(東山)진 리밍(黎明)실업공사 샤하이쯔(下海子)탄광 지하 갱도에서 발생했으며 작업하던 광부 26명 가운데 4명은 구조됐으나 나머지 22명은 현장에 갇힌 상태다.

취징시는 갱도에서 채탄을 위한 발파 직후 갑자기 물길이 터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갱도에 찬 물을 빼내며 고립된 인원들에 대한 긴급구조에 나섰다. 

지난 2011년 11월에도 취징시 스중(師宗)현 쓰좡(私庄) 탄광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4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작년에는 윈난 탄광 안전감찰국 취징시 감찰구역 갱도에서 22번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34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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