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관악구 유종필(57) 구청장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서울지역 현역 기초단체장 중 처음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7일 오전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유 구청장은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더 높은 도약을 위해 다시 한 번 구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고자 한다. 구정 연속성과 안정성을 위해서도 다시 한 번 관악구를 책임질 수 있도록 도와주기 부탁드린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유 구청장은 그간 대표적인 성과로 '지식문화도시로 변화'를 꼽는다. 이 가운데서 '걸어서 10분거리 도서관 조성', '175교육 지원사업', '대학협력사업', '인문학 강좌' 등이 우수 프로젝트다.
유 구청장은 "과거 달동네 이미지를 탈피한데는 믿고 도와준 구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구청장 직무는 자동으로 정지됐다. 선거사무소는 옛 근화병원 옆 건물 3층에 뒀다.
신문 기자 출신으로 서울시의회 의원, 민주당 대변인, 국회도서관장 등 화려한 경력을 지녔다. 작년 10월 색다른 인생 제안서 '좀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를 펴내는 등 모두 6권의 책을 발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