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관계자는 "지난 2월 미분양 주택이 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내 집을 마련하는 실 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알짜 미분양을 찾는 수요자라면 어느 정도 인기가 입증된 단지 위주로 알아보는 것이 유리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삼성물산이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에 공급한 래미안 강동팰리스는 1순위에서 펜트하우스 단 3가구를 제외하고 모든 주택형이 청약을 마감하며 인기를 끌었던 아파트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5층 규모 아파트 3개동, 오피스 1개동, 판매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 59~155㎡ 총 999가구 중 현재 84㎡ 일부만 잔여물량으로 남은 상태다. 5호선 강동역이 지하로 직접 연결되는 초고층 아파트로 지역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단지 내 구립 어린이집이 들어서며 컨시어지 서비스 등 차별화된 고급 생활문화서비스를 도입해 최상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지난 9월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 A2-9블록에 공급한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도 총 687가구(전용 94·101㎡) 중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청약 당시 681가구 모집에 2324명이 몰리며 평균 3.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0개 평면 중 5개 평면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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