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의 외도 사실이 폭로된 지 이미 1주일이 지났으나 팬들의 충격과 여론의 질타가 여전히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현재 상영 중인 그의 신작 또한 그 여파로 흥행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허베이신원왕(河北新聞網)이 7일 보도했다.
원장 외도 소식에 충격을 받은 많은 팬들이 “그가 주연으로 나오는 이 영화를 보이콧 하자”며 강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극중 황성의(黄聖依·황셩이)가 기존의 청순 이미지에서 벗어나 원장, 지진희와 진한 러브신을 열연했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반응은 시큰둥한 의외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많은 누리꾼들은 이 영화 공식 웨이보에 글을 남겨 “가정을 저버린 비열한 남자 원장이 나오는 영화를 절대 볼 수 없다”며 강력한 비난을 가하기도 했다.
소식에 따르면 현재까지 겨우 1900만 위안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한 이 영화는 중국 최대의 책 영화 음악 리뷰사이트인 ‘더우반닷컴(豆瓣ㆍwww.douban.com)’에서 평점 2.8에 그치는 악재를 당하는 비운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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