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사 공무원노조 “모아미래도 재시공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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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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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소 기자 =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노동조합연합회(회장 홍성호)는, 모아미래도 아파트 부실시공에 대해 재시공 하라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7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철근이 약간 부족한 게 아니라 절반이나 적게 사용했다니 아연실색할 따름”이라며 “이 아파트를 분양받은 공무원 뿐 아니라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는 모든 공무원들은 참담함을 넘어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연합회는 “행복청은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결과가 나온 이후에 구체적인 대응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한다”며 “상식적으로 철근을 절반이나 빼 먹은 아파트에 장기간 소요되는 안전진단을 실시해야하는 이유가 잘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부실시공자는 업계에서 영원히 추방된다는 본보기를 보여 주어야 한다”는 게 연합회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

홍성호 연합회장은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해보니 콘크리트를 제거하고 철근을 보강해 재시공하는 방법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막대한 추가 건설비용이 들어간다 해도 건축물을 설계대로 재시공하는 방안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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