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방송인 에이미가 이번에는 졸피뎀 복용으로 경찰에 입건되면서 졸피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졸피뎀은 불면증 치료용 수면제로 널리 쓰이는 약품이다. 하지만 국내산 수면제보다 약효가 3배 정도 강해 장기간 복용하면 장기간 복용하면 환각증세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향정신성의약품(마약류)으로 분류된 것도 이 때문.
강한 환각작용을 일으켜 범죄에 악용될 수도 있으며 먹으면 기억이 잘 나지 않는 탓에 '제2의 프로포폴'이라고도 불린다. 반드시 의사 처방이 있어야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한편 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에이미는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지난 2월 불구속 입건됐다.
에이미는 지난해 11월 서울의 한 보호관찰소에서 만난 권모 씨로부터 4차례 걸쳐 졸피뎀 수십 정을 건네 받아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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