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혐의' 성현아, 3차 공판서 "억울하다" 눈물

성현아 [사진=영화 '주홍글씨' 스틸컷]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성매매 혐의로 기소된 배우 성현아에 대한 3차 공판이 진행됐다.

7일 오후 2시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열린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성매매) 혐의 공판에 성현아가 참석했다. 약 7시간에 걸쳐 진행된 공판에서 성현아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되풀이 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공판에는 핵심증인 두 명이 참석했다. 지난 4일 3차 공판 증인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던 한 명의 증인도 참석하면서 공판은 길어졌다.

성현아는 2010년 2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한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고 5천여 만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2월 벌금 200만원에 약식 기소됐다. 하지만 무죄를 주장하며 1월 16일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4차 공판은 오는 28일 오후 2시에 열린다.